6일 해병대사령부 중회의실에서 이승도 해병대사령관 주관으로 해병대 발전자문위원 온택트 간담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 =노인우 상사
해병대는 6일 사령부 중회의실에서 이승도 사령관 주관으로 해병대 발전자문위원 온택트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해병대사령부 주요 처·실장과 자문위원장을 맡은 청주대 정치안보국제학과 양병기 명예교수 및 자문위원 22명이 화상으로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간담회는 사령관·자문위원장 인사말, 자문위원 소개 및 인사, 해병대 주요 정책 및 해병대 비전 2049 소개, 분과별 의견 수렴 순으로 실시됐다.
양 자문위원장은 “‘한 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이라는 표어처럼 해병대의 발전을 위해 자문위원들의 많은 조언과 의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해병대사령부 정책실장이 올해 주요 정책과 해병대 비전 2049에 대해 발표하고, 기획·홍보·병영문화혁신 분과별 자문위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했다.
이승도 사령관은 “위드(with)코로나 시대에 적합한 온택트 간담회를 통해 해병대 발전을 위한 제언과 조언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위원님들이 해병대 발전에 큰 힘이 돼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해병대는 민간 전문가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지난 2011년 정책자문위원회를 발족했으며 이후 정책에서 홍보, 병영문화 등까지 자문 분야를 확대하면서 발전자문위원회로 명칭을 변경했다.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자문위원들은 지난 9월 위촉된 5기 위원들로 기획·홍보·병영문화 혁신 3개 분과에서 활동하며 전문적 의견을 제시하고 해병대 주요 정책 추진을 지원하는 조언자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