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군수단 1군수대대 운전 시뮬레이터 교육에 참가한 장병이 다양한 환경과 돌발상황을 가상으로 체험하며 기능을 숙달하고 있다. 사진 =김정훈 상사
해병대군수단 1군수대대는 운전병들을 대상으로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운전 교육을 시행해 안전사고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운전 시뮬레이터는 가상현실에 구현된 차량을 실제처럼 조작하는 과정을 통해 장병들이 안전하게 운전을 숙달하도록 돕는 체험식 교육자재다. 특히 안전수칙과 법규준수 등 안전 운전에서 요구되는 사항들을 현장에서 즉시 평가하고 교정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기상 상황과 무관하게 늘 교육할 수 있어 시간, 비용, 위험요인 등을 줄이는 장점이 있다.
운전병들은 매주 한 차례 교육을 통해 실제 마주할 수 있는 돌발 상황의 조치 절차를 숙달하고, 올바른 운전습관을 익히고 있다. 무엇보다도 상륙훈련을 주 임무로 하는 해병대 특성에 맞게 상륙함정 및 동원선박 내 차량 탑재 상황을 숙달하며 임무 수행능력을 향상하고 있다.
김세준(대위) 수송중대장은 “장병들이 시뮬레이터 교육을 통해 운행 중 돌발상황에 대비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송작전 간 임무 수행 능력을 높이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