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6여단, 민관군경 통합 안보간담회 실시
인천시 옹진군 서해 최북단 백령 도서군을 수호하는 해병대 6여단은 30일 지역 내 어민 관계자 및 유관기관장과 통합 안보간담회를 열고 민ㆍ관ㆍ군ㆍ경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완벽한 통합방위태세 완비에 대해 논의했다고 31일 밝혔다.
해병대 6여단장이 주관한 이번 간담회는 여단 주요 참모, 지역 합동부대장, 조희군 백령면장, 어촌계 대표, 수협지
점장, 해경파출소장, 백령파출소장 등 백령 도서군의 안정된 통합방위태세에 기여하고 있는 민·관·군·경 대표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다. 통합 안보간담회는 연2회 정례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철저한 방역대책을 강구한 가운데 시행된 이번 간담회는 봄철 성어기를 맞아 현 안보상황 속에서 백령 도서군 해역의 안전한 조업을 하기 위한 민ㆍ관ㆍ군ㆍ경의 역할을 공유하고, 직접 조업 현장에서 일하는 어촌계의 의견을 듣고 통합방위태세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참석자들은▶ 지역 내 안보상황 공유 ▶ 최근 백령도서군 해역 조업 현황 ▶ 해상 우발상황 및 안전사고를 대비한 공조체계 협조 ▶ 규정에 의한 어업 활동 강조 등 각 기관에서 마련한 현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하고 의견을 교환했다.
간담회를 주관한 해병대 6여단장은 “안정적 조업과 작전대비태세간의 균형을 위해 각 기관의 역할과 견해를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자리였다”며 “서북도서를 절대 사수하기 위해서는 각 기관 및 지역주민과의 유기적인 공조체계가 중요한 요소인 만큼 앞으로도 상생을 위한 소통의 기회를 정례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6여단은 확고한 경계작전 대비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코로나19 백신 수송지원과 대민지원 등 주민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국민과 함께하는 해병대상 정립을 위한 활동을 지속 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