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9여단 신속대응부대 장병들이 하모해안에서 진행한 상륙기습기초 및 숙달 훈련에서 IBS 헤드 캐링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 해병대9여단 제공
해병대9여단은 17일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제주도 서귀포시 하모해안에서 신속기동부대 장병들과 IBS 17척이 동원된 실전같은 상륙기습기초 및 숙달훈련으로 상륙기습작전 수행능력을 키웠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7명씩 팀을 이뤄 보트를 운반하는 헤드 캐링(Head Carrying) 훈련도 진행됐다. 장병들은 무려 140㎏에 육박하는 IBS 무게 압박에도 불구하고, 하나 된 마음으로 집중력 있게 협동심을 발휘하며 훈련을 실시했고 직접 해상에서 팀원들과 힘을 합쳐 노를 젓는 패들링(Paddling)을 반복 숙달하며 작전 수행 및 해상 생존능력을 배양했다.
김성엽(소령) 교육대장은 “이번 훈련은 해병대원에게 요구되는 실전적인 상륙 기습작전 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값진 시간이 됐다”며 “6·25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을 이끈 해병대의 후배로서 무적해병의 신화를 이어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