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해병대 2사단 전차대대 모의 훈련장에서 열린 전차 시뮬레이터 전투경연대회에서 장병이 전차 시뮬레이터에 탑승해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부대제공
해병대 2사단 전차대대가 코로나19로 야외 훈련이 제한되는 상황 속에서 간접적 전투경험을 통해 전투기술을 숙달했다.
전차대대는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주둔지 모의 훈련장에서 전차 시뮬레이터(TMPS·Tank Multi Purpose Simulator) 전투경연대회를 실시했다.
이번 경연대회에서 장병들은 전차 시뮬레이터에 탑승해 포탄 낙하, 전차 출현 등 전장 환경과 유사한 상황 속에서 임무 수행 능력을 키웠다.
또한 부대는 소부대 전투를 통해 명령 하달·상황 판단·장애물 극복·상황 조치 등 전술적 능력을 종합 평가했다.
9개 소대가 실제 전투를 방불케 하는 열정으로 경연을 펼친 결과 원활한 소통이 돋보인 8중대 1소대가 최우수 소대로 선정됐다.
경연에 참가한 5중대 1소대장 정승준 중위는 “전차 시뮬레이터 전투경연을 통해 소대원들과 이해도를 높이고, 팀워크를 향상해 임무 수행 능력을 극대화하는 값진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국방일보 노성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