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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해군·해병대가 주도한 한미 연합상륙훈련 성과를 분석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사후검토회의가 22일 해군작전사령부 브리핑룸에서 열렸다.

 정호섭(중장) 작전사령관이 주관한 회의에는 해군·해병대 각급 부대 지휘관, 상륙훈련 관계관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지난달 21일 상륙세력 탑재부터 결정적 행동까지 한국 해군·해병대가 최초로 주도한 연합상륙훈련 개선방안을 도출, 성공적인 훈련 모델을 정립하기 위해 마련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성과 분석에서 상륙훈련 계획수립, 전투수행절차 숙달, 연합기동부대·상륙군사령관 임무 등을 성공적으로 종료해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크게 제고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국군 주도 연합상륙작전 수행능력 향상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를 통해 적진에 침투한 전술기 폭격 유도 숙달 훈련, 전용 통신기 조기 확보, 한미 연합 자산별 탑재훈련 등을 확대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더불어 독도함 지휘지원체계 운영 활성화, 동원 선박 참가 확대 등 생존성 보장을 위한 실전적 훈련의 필요성을 공감했다.

 참석자들은 또 전술항공통제본부와 대공전 지휘관의 원활한 정보교환, 항공기 식별·대응책 등을 향후 발전 과제로 제시했다.

 상륙기동부대사령관 임무를 수행한 작전사 이병권(소장) 부사령관은 “한미 연합상륙작전은 양국 해군·해병대가 유기적으로 움직일 때 부여된 임무를 완수할 수 있는 고도의 작전”이라며 “한국군 주도의 작전수행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한미 간, 해군·해병대 간 공조체계를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방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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