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보기 search

2006.04.19 13:20

남자, 해병대가 되다!

(*.247.69.86) 조회 수 5840 추천 수 24 댓글 0


||0||0“교육여건은 예전보다 많이 좋아졌다. 단지 변하지 않은 건 교관이나 훈련병의 눈빛이다.”

해병대 교육훈련단장(이하 교육단) 안희수 해병대준장은 해병대의 요람인 교육훈련단의 분위기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해병대를 강하고 뜨겁게 키우는 것’이 바로 교육단의 목표다. 교육훈련을 통해 자신과 끝없이 싸워나가면서 강한 정신력과 뜨거운 전우애를 얻게 된다. 군인 중 군인인 해병대는 100% 지원병력으로 구성된다. ‘좀 편한 군생활’해보겠다고 해병대에 자원한 이는 아무도 없을 터,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이어지는 고된 교육훈련을 받으면서도 불만 하나 나오지 않는다. 물론 낙오자도 생긴다. 가입소기간 중 10%가까이 집으로 돌려보내진다. 해병대에 지원·합격했지만 막상 강한 훈련을 받을 정신적·육체적 조건이 되지않아 이런 경우가 생긴다. 교육단은 남은 훈련병들을 용광로처럼 녹여 빛나는 보검같은 해병대원으로 담금질하는 역할이다. 더군다나 만난지 몇주만에 생전 처음 만난 이들이 피와 땀을 쏟으며 하나가 된다. 해병대의 상징으로서 83만 선배 해병대가 다녀간 ‘천자봉’은 이제 진해의 것이 아닌 포항으로 옮겨졌지만(?) ‘천자봉’을 올라야만 비로소 빨간명찰을 받게되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전통이다. 훈련병들은 ‘빨간명찰 수여식’때 한명도 빠짐없이 눈물을 흘린다. 그 눈물은 아기가 태어날 때의 울음과 비슷한 의미리라. 한 남자가 해병대로 다시 태어났음을 알리는 눈물이다.

한편 자식을 해병대에 보낸 부모들은 해군 아이뉴스 홈페이지(navy.news.go.kr)에서 사랑하는 아들이 해병대원으로 커가는 과정을 생생한 사진을 통해 볼 수 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글쓴이 조회 수
496 칠포 DZ file 2007.05.19 임영식 5826
495 해병대초창기복장, 소총, 창설문서 file 2007.08.30 임영식 5830
494 2사단 상륙기습 훈련장 file 2008.03.11 관리자 5834
» 남자, 해병대가 되다! file 2006.04.19 관리자 5840
492 한나라당 공성진의원 국회 임시회 해병대관련 국방장관 질의 2007.06.16 임영식 5850
491 2사단 상륙기습훈련장 1 file 2007.09.13 관리자 5852
490 28대 해병대사령관 취임 3 file 2006.05.01 관리자 5853
489 1사단 헬기 장비인양시범 file 2006.10.19 임영식 5867
488 출전신고 file 2008.03.28 관리자 5869
487 기차로 이동을 준비중인 LVT file 2007.10.30 관리자 5872
486 해병대 지원자들, `길거리 면접` 소동 2007.02.26 임영식 5878
485 해병대창설 60주년행사 file 2009.04.17 임영식 5883
484 전투수영 file 2006.04.10 관리자 5886
483 보트들고 선착순!…해병대 여름캠프 가보니 file 2009.08.02 임영식 5886
482 정동영 前 당의장 차남 해병대입소 file 2007.01.09 임영식 5888
481 2007 하계해병대캠프 시작 1 file 2007.08.03 사무국장 5902
480 해병 청룡부대 교동중대는 file 2006.12.30 임영식 5908
479 2006년 해병대캠프 안내 2006.05.15 관리자 5915
478 어머니 살린 ‘해병 효심’ file 2006.04.17 관리자 5920
477 믿지못할 ‘짝퉁 해병대 캠프’ 3 2006.01.09 관리자 5921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7 Next
/ 27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