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제1상륙사단 # 01 - 신동아 부대탐방

by 관리자 posted Oct 09, 200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0||0





[우리군 名부대 탐방 ④ 해병대 1사단]

상륙작전에서 대테러전까지 전천후 다목적군




‘누구나 해병이 될 수 있다면 나는 결코 해병대를 선택하지 않았을 것이다.’ 국내 유일의 상륙사단인 해병대 1사단.
상륙작전엔 죽음을 무릅쓴 용맹성과 강인한 체력이 요구된다. ‘해병은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라는 신념으로 혹독한 훈련을 거듭하는
해병용사들의 투혼.

 



바다는 사납게 몸을 뒤채며 그르렁거리고 있다. 언덕 위 작전장교가 무전으로 지시하자 8대의 상륙돌격장갑차가 일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왱왱
하는 요란한 소리가 해변을 뒤흔든다. 4대씩 2개조로 나뉘어 대열을 형성한 장갑차들은 맹렬한 기세로 바다로 뛰어든다.

기자 일행이 탄 장갑차도 곧 파도와 맞부딪쳤다. 바깥을 보기 위해 출발할 때부터 선체 상부 덮개를 젖혀둔 터였다. 병력을 이루 헤아릴 수
없는 파도군(軍)이 결사적으로 달려와 장갑차를 들이받는다. 그때마다 파도가 뿜어내는 허연 피가 공중에 흩뿌려진다.

이 장관을 구경하느라 일행은 옷이 젖는 줄도 모른다. 집채만한 파도가 눈앞에 솟구칠 때면 저절로 고개가 움츠러든다. ‘다행히도’ 장갑차는
가라앉지 않고 반쯤 잠긴 상태에서 파도를 제압해나간다. 깊은 바다로 나아가자 파도의 리듬을 타는 듯 요동이 덜해졌다. 바다 위에 흰 점으로 박혀
있던 갈매기들이 저공비행을 시작하고 하늘엔 언제 나타났는지 헬기가 독수리처럼 빙글거리고 있다.

이윽고 돌격명령이 떨어지자 8대의 장갑차들은 나란히 머리를 돌려 출발지점인 해안을 향해 일렬횡대로 달려간다. 해안 가까이에 이르러
장갑차들은 하얀 연기를 내뿜어 일시적으로 몸을 숨겼다. 일종의 배기가스로 적의 해안포 공격에 대비해 연막을 치는 것이다. 이어 쾅쾅쾅 지축을
울리는 소리가 난다. 각 장갑차에서 연막탄을 연쇄적으로 터뜨린 것이다. 누렇고 매캐한 연기가 흙먼지처럼 일어나 해안을 뒤덮는다. 연막탄 발사는
적의 적외선 잠망경으로부터 장갑차를 가리기 위한 것이다. 연막을 방패삼아 해변에 닿은 장갑차들은 성난 코뿔소처럼 뭍으로 내달렸다.

오후 5시. 낙조에 가까운 한풀 꺾인 햇빛과 소금에 절은 쌀쌀한 바람, 진동하는 화약냄새로 을씨년스럽기 그지없는 이곳은 국내 유일의
상륙사단인 해병 1사단이 도사리고 있는 경북 포항의 한 해변이다.

위험 따르지만 전략효과 높아

경남 진해가 해군의 고향이라면 포항은 해병의 고향이다. 해병이라면 누구나 한번은 포항 땅을 밟아야 한다. 신병훈련을 비롯해 해병 양성과
관련된 모든 기본훈련이 포항에서 이뤄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혹독한 훈련과정을 마친 신병들이 가장 많이 배치되는 곳이 바로 1사단이다. 1사단은
해병대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역사와 전통, 혁혁한 전공에 빛나는 부대다. 해병대의 역사는 1사단의 역사라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해병대가 처음 선보인 것은 1949년 4월. 380명의 적은 병력과 빈약한 장비로 경남 진해에 있는 덕산비행장에서 창설됐다. 한국전 초기
해병대는 대대 병력에 지나지 않았으나 전쟁중 활약에 힘입어 1950년 12월 연대 규모로 커졌다. 이것이 1사단의 전신인 해병 1연대다.
1연대는 1952년 10월 훨씬 규모가 커진 1전투단으로 거듭났고, 1전투단은 전쟁이 끝난 후 1여단으로 발전했다(1954년 2월). 이를
근간으로 이듬해 1월 경기도 파주에서 해병 1사단이 탄생했다. 1959년 3월 1사단은 근거지를 포항으로 옮겨 오늘에 이르렀다.

특수목적군인 해병대의 대표적인 임무는 상륙작전 수행이다. 이 작전의 고전적인 개념은 다음과 같다. 먼저 해군의 상륙함정에 병력과 장비를
탑재해 해상으로 이동한다. 해안 가까이에 이르면 해병대는 상륙돌격장갑차와 고무보트, 상륙주정 또는 헬기에 옮겨 타고 해안 상륙을 시도한다. 이때
엄호를 위한 후방 지원이 필수적인데 대규모 작전이 벌어질 경우엔 함정뿐만 아니라 항공기 지원도 받는다. 해상을 거치지 않는 방법도 있다.
육상기지에서 발진한 헬기 또는 수송기를 타고 직접 목표지점에 날아가 공중으로부터 수직돌격작전을 펼치는 것이다.

상륙작전엔 상당한 위험과 모험이 따르지만 성공할 경우 전략적 가치는 매우 높다. 한국전 당시 인천상륙작전에서 드러났듯 일시에 전세를
반전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상륙부대는 해상을 통해 적 후방 지역에 교두보를 확보해 병력과 장비, 물자를 축적한다는 점에서 일반 부대와는
전투개념이 근본적으로 다르다. 또한 전략군으로서의 기능도 무시할 수 없다. 상륙전 수행 능력을 가진 부대가 존재한다는 사실 자체가 적에게 큰 부담을 주므로 전시는 물론
평시에도 후방 및 해안방어임무를 강요하는 것이다. 상륙작전이 주임무인 해병 1사단은 북한군 OO개 사단을 묶어놓는 전략적 가치를 가진 것으로
평가된다.

해병대의 전투부대로는 1사단 외 2사단, 6여단, 연평부대 등이 있다. 상륙작전 외 중요한 임무로는 도서방어와 해안방어를 꼽을 수 있다.
도서방어가 주임무인 부대는 백령도와 연평도를 방어하고 있다. 또 2사단은 상륙훈련도 실시하면서 수도 서울의 서측방을 방어하고 있다.1사단에서 상륙작전을 상징하는 전투부대는 상륙장갑차대대와 수색대대다. 약칭해 상장대대로 불리는 상륙장갑차대대는 수륙양용장갑차를 이용해
상륙작전 선봉에 선다. 한미연합훈련 등 대규모 훈련에서는 해군 함정을 이용해 바다로 나가지만 일상훈련에서는 글머리에 소개한 대로 독자적으로
근해까지 나갔다가 출발지인 해안을 향해 돌격하는 연습을 한다.

장갑차마다 3명의 승무원이 탄다. 차장은 하사가 맡고, 조종수는 일병 또는 상병, 부조종수는 이병이 맡는다. 장갑차 4대의 책임자는
반장으로 불리며 중사가 맡는다. 장갑차 8대, 즉 2개 반이 모이면 한 소대다. 소대장은 중·소위. 각 장갑차에는 21명의 보병이 탄다.
            해군함정(LST)에 실려 바다로 나가는 상륙돌격장갑차는 통상 목표해안 4000야드(1야드는 약 91.44㎝) 앞에 이르면 함정에서 내려
돌격작전을 개시한다. 작전장교(소령)에 따르면 주로 야간을 이용하는데, 자체 레이더가 없기 때문에 해상에 있는 함정에서 거리와 방향을 알려준다.고무보트가 은밀한 작전에 적합한 반면 장갑차는 고무보트에 실을 수 없는 중장비 및 대규모 병력 탑재가 가능하고 기동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장갑차에 딸린 무기로는 기관총과 기관포, 유탄발사기 등이 있다.온화한 인상의 대대장 김근수 중령은 “2차세계대전 당시의 상륙전 장비에 비교하면 기동력이나 화력이 크게 향상됐다”고 말했다.

“1사단 상장대대 대원들의 자부심은 대단하다. 전군에서 유일하게 상륙돌격장갑차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번 장갑차에 올라타면 후퇴란
없다. 오로지 전진이 있을 뿐이다.”




 
                        

“오직 전진이 있을 뿐”


요즘 새로 도입한 신형 장갑차는 측면에 굴곡이 져 있다. 이는 파도와 부딪쳤을 때 선체 요동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김중령은 “구형
장갑차는 정비소요가 자주 발생해 점차 신형으로 교체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인터뷰 | 해병대 1사단장 김종영 소장

해병대 1사단 장병들은 사단장 김종영 소장의 방침에 따라 매일 오후 4시가 되면 한 시간 동안 체력강화훈련을 한다. 말이 훈련이지 실제론
자율적 운동시간이다. 대다수 장병은 이 시간에 구보를 하거나 공을 찬다. 김소장도 예외는 아니다. 하루도 빼지 않고 달린다. 해사26기인
김소장은 1972년 3월 소위로 임관한 후 연평부대장, 교육훈련단장, 사령부 부사령관 등을 거쳐 지난해 1월 1사단장에
취임했다.

-현대전은 전자전 미사일전 등 첨단무기에 의한 전쟁 양상을 띠고 있다. 상륙작전이 여전히 유효한가.

“매번
전쟁이 끝날 때마다 상륙작전이 필요한 것인지 논란이 일었다. 그래서 전쟁이 끝난 후 상륙부대 규모를 줄이곤 했는데, 인천상륙작전이나 걸프전 때
드러났듯 상륙작전은 현대전에서도 여전히 위력적이다. 교착된 전선을 뚫는 일, 측·후방 침투, 기습공격 등에서 해병대의 진가가
발휘된다.”

-상륙사단으로서 특수한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서는 교육훈련이 다른 부대와 많이 다를 것 같다.

“냉전종식
이후 테러 등 초국가적 위협이 새롭게 등장한 안보환경을 고려할 때, 사단이 수행해야 할 임무는 국가전략 기동부대의 막중한 사명을 수행할 수 있는
최고도의 전투전문요원을 양성하는 것이다.

해병대의 기본 임무인 상륙전은 바다와 육지, 하늘이라는 3차원 영역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고도의 전술과 죽음을 무릅쓰는 용맹성, 강인한 체력을 요구한다. 그렇기에 공수훈련 유격훈련 IBS훈련 수색훈련 등 고난도의 혹독한 훈련을 실시할
수밖에 없다. 이런 점 때문에 일반인들이 해병대를 특수부대로 인식하는 것이다. 해병대의 주임무가 상륙전을 수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모든 훈련은
이러한 상륙작전의 연장선에서 실시하고 있다.

또한 ‘해병은 만들어지는 것’이라는 신념에서 지속적인 정신교육을 통해 작지만 강한
군대, 전투에 임하면 반드시 이길 수 있는 정예부대 육성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 또 21세기 다목적 신속대응군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생산적이고
창의적인 교육훈련이 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교육훈련 외 평시 임무엔 어떤 것이 있는가.
“우리 사단의 평시
임무는 포항공항, 항만, 포항제철, 월성 원자력발전소 등 국가 주요시설이 산재한 지역을 적의 침투로부터 방호하는 것이다. 또한 국민의 군으로서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수해복구나 산불진화, 농촌일손돕기뿐만 아니라 환경보존활동, 무료순회진료, 불우시설돕기 등
국민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대민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최근에는 성공적인 월드컵 개최를 위해 지역 민·관군 협조체제로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생화학 테러에 대비한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했다. 또한 미국의 대테러전쟁 의료지원단에 경비병력을 파견해 한국군의 위용을 과시하고
있다.

-한국군 유일의 해병대 상륙사단 지휘관으로서 지휘철학이 남다를 것 같다.

“앞으로 군은 저비용 고효율의 군대가
돼야 한다. 해병대는 이 개념에 가장 적합한 군대다. 전시에는 상륙작전으로 적의 도발의지를 일격에 꺾는 전략작전 임무를 수행하고, 평시에는 정부
전복기도, 내란, 테러, 영토분쟁 등과 같은 저강도 분쟁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다목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이러한 다목적
신속대응군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무기체계 지원도 따라야 하겠지만 무엇보다도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을 가진 전사 양성이 중요한 과제다. 따라서
정예부대 육성을 부대 목표로 정해 장병들에게 극한상황을 경험할 수 있는 강한 훈련을 요구하고 있다.

우리 장병들도 고된 훈련을
당연하게 여기고 잘 따라주고 있으며 오히려 강한 해병대의 일원이라는 데 큰 자부심을 갖고 있다. 인간적인 면도 중요하겠지만, 강한 전투력을
갖추는 것이야말로 국민들의 신뢰와 지지를 받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여권신장에 힘입어 해병대에도 여성장교가 탄생했다. 걱정스러운
점은 없나.

“처음에 걱정을 했던 건 사실이다. 하지만 지켜보니 의외로 잘해나가고 있다. 정신력이 매우 강하다. 7명 중 4명이
보병 병과인데, 공수훈련을 받은 후 ‘고공낙하훈련을 받게 해달라’고 요구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경쟁심 유발 등 긍정적 측면이 많다.
병영생활에서도 오히려 남자 장병들이 불편해하지 여성장교들은 개의치 않는다. 숙소를 구분하지 말라고 요구할 정도다. 부대 차원에서 화장실이나
BOQ(독신장교숙소), 휴게실 사용 등을 배려하고 있다.”

-일선 소대장을 맡기엔 무리가 아닌가.

“그렇지 않다. 아주
다부지다. 체형에 따른 근본적인 체력 차이가 있을 뿐 임무수행 능력에서는 조금도 뒤지지 않는다. 지난해 해병대캠프를 열었을 때 여성장교에게
구대장을 맡겼더니 반응이 아주 좋았다.”

-신세대 장병들의 체력이나 정신력이 예전만 못하다는 평가가
있는데.

“소크라테스가 살던 시절에도 ‘요즘 애들 왜 이러나’ 하는 얘기가 있었다. 청소년 문제는 어느 시대나 다 똑같다. 내가
보기엔 자립심이 강하고 임무도 잘 수행하는 것 같다. 다만 개인적 성향이 과거보다 두드러진 것만은 사실이다.”




상장대대와 더불어 1사단에서 손꼽히는 수색대대는 해병대가 자랑하는 최고의 특수부대다. 해병훈련 하면 수색훈련을 떠올릴 정도다. 수색대 훈련
중 가장 유명한 것은 IBS(7인승 고무보트) 훈련. 일명 상륙기습훈련으로 불린다. 105㎏에 이르는 고무보트를 머리에 이고 모래사장에서
구보하는 모습은 일반인에게도 매우 친숙한 장면이다.

훈련장교인 이경복 대위가 신호를 하자 7명이 한 조를 이뤄 고무보트에 올라탔다. 야간 기습침투훈련이다. 가운데 1명, 양옆에 3명씩 나눠
앉아 힘차게 노를 젓는다. 가운데 앉은 사람이 조장이다. 보트가 파도를 타고 넘실거렸다.이들은 복장부터가 예사롭지 않다. 방수가 되는 얼룩무늬 복장에 얼굴도 얼룩무늬로 분장했다. 상의엔 공기부력장치가 부착돼 있다. 카우보이
모자를 쓰고 방수용 장화를 신었다. 보트를 타는 동안 K1 소총은 등 뒤로 둘러멘다. 상륙한 이후엔 보트를 감추고 옷도 일반 전투복으로
갈아입는다.

조장인 허남일 하사에게 몇 가지 물어봤다. 시커멓게 얼룩진 얼굴에 눈동자가 유난히 반짝거린다. 밤에 보면 사람 눈인지 짐승 눈인지 구분이
안될 듯싶다. 옷 재질이 좋아 겨울철에도 물에 들어가는 것이 견딜 만하다고 했다. 체온이 유지되고 완전방수가 된다고 한다. 가장 힘든 훈련은
머리에 보트를 이고 뛰는 훈련이다.그가 해병대에 입대한 것은 2000년 9월. 입대를 후회한 적 없냐는 질문엔, 예상은 했지만, 씩 웃으며 “후회한 적 없다”고 말했다.
분장 탓인지 웃을 때 드러난 이빨이 달빛이다.

수색대의 일원이 되기 위해선 10주간의 특수훈련을 받아야 한다. 고무보트, 스쿠버, 전투수영, 인명구조, 폭파 등 다양한 훈련을 거친다.
탈락률은 10% 안팎. 이렇게 해서 수색요원이 된 뒤에는 이번엔 정예요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공수훈련, 동계 설한지 훈련, 고공낙하훈련 등을
받는다. 수색대대장 여승주 중령에 따르면 ‘제대로 된 수색요원’이라는 소리를 들으려면 1년 정도 꾸준히 훈련받아야 한다.
                        얼마 전에도 고공낙하훈련을 자원해 받고 왔다는 여중령의 눈빛엔 살기가 번뜩인다. 몸집은 차돌처럼 단단해 보였다. 고공낙하훈련은 통상
5000∼1만피트 상공에서 실시한다. 1피트가 30.54㎝이므로 1만피트라면 약 3000m, 즉 백두산보다 더 높은 위치에서 뛰어내리는 것이다.

이 무시무시한 사내는 해병대 수색대의 임무를 이렇게 설명했다.

“육군 특수부대의 수색대 기능에 상륙수색 기능이 추가된 것으로 보면 된다. 주임무는 수로 접안 이상 유무를 살피고 상륙군이 침투하는 데
방해가 되는 해안 장애물을 제거하는 것이다. 또한 해상 및 공중 침투요원을 지원하고 중요 표적은 직접 파괴하기도 한다.”

훈련중 사고 가능성을 묻자 “위험은 늘 도사리고 있는 것”이라며 “각종 안전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사고위험이
따르는 고공낙하훈련을 계속 받는 이유에 대해 “숙지훈련을 하지 않으면 기술이 퇴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계속)





Articles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