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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가 창설된지 57년 만에 부사관 300기가 탄생했다.

해병대 교육훈련단은 18일 부대에서 후보생 79명과 가족을 비롯해 부사관 1∼100기 예비역 부사관과 여부사관 기수별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사관 300기 임관식을 가졌다.

지난 5월 입소해 14주 동안 강도 높은 교육훈련을 소화하며 해병대 특유의 정신과 체력을 기른 초임 하사들은 계급장을 달고 각 부대로 배치됐다.

안희수 교육훈련단장(준장)은 "해병대 부사관의 명예와 전통을 잇고 이를 새롭게 발전시켜 달라"고 당부하며 초임 하사들의 출발을 격려했다.

이날 임관식에는 대를 이은 해병을 포함, 해병대 재입대자 등 화제의 인물들이 배출돼 눈길을 끌었다.

유상민 하사(20)는 현역인 아버지 유한윤 상사(44·해병부사관 147기)에 이어 해병대에 입대해 부자(父子)가 해병대 부사관의 길을 걷게 됐고, 특히 할아버지 역시 해병대 장병으로 전역해 3대에 걸친 '해병 가족'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또 조경빈 하사(20)를비롯해 이송웅 하사(20) 등 11명이 해병 장병으로 전역한 아버지 뒤를 이어 '부자 해병'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형제 해병'도 눈길을 끌었다. 임철수 하사(21)는 형 임철호 하사(25)에 이어 형제 해병 부사관으로 출발했고, 황환웅 하사(20)는 연평도에 근무 중인 형 황환용 병장(22)과 한솥밭을 먹게 됐다. 최의민 하사(21)는 해병으로 전역한 아버지 용식씨(45)와 동생 의동 이병(20)이 해병으로 복무하고 있어 '3부자 해병가족'이다.

민정욱 하사(25)는 해병 897기로 전역한 뒤 또다시 부사관으로 입대해 '한 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임을 증명한 '열혈 해병'으로 꼽혔다.

이밖에 중·고교 시절 육상 국가대표를 지낸 전상현 하사(23)와 조정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활약한 이성근 하사(20)도 해병에 가세했다.

한편 해병대는 1949년 부대 창설에 참여한 54명의 부사관 1기를 시작으로 57년 만에 300기를 배출했고, 2만9천여명의 예비역 부사관들이 사회 각계 각층에서 활동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영남일보 공용진 기자 kongyj@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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