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보기 search

(*.116.66.35) 조회 수 10932 추천 수 20 댓글 0
||0||0(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전쟁기념관은 6.25전쟁 당시 강원도 원산 동양리지구 전투에서 전공을 세우고 산화한 이창환(李昌煥.1929.8~1950.11) 해병 삼등병조(하사)를 '11월의 호국인물'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1929년 8월 경북 경산군에서 출생한 이 하사는 해병대 3대대에 소속되어 6.25전쟁에 참전했다. 1950년 11월 당시 해병대 3대대는 평양~원산간 도로 차단과 아군의 보급선을 위협하는 적 패잔병을 소탕하는 임무를 맡았다.

   그해 해병 3대대는 대규모 적 패잔병들이 평양~원산간 도로의 요충지인 동양리 일대를 장악하려 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이를 저지하기 위해 11중대를 출동시켰고 11중대 2소대 2분대장으로 작전에 참여한 이창환 하사는 선봉대를 자원해 선두에서 전진했다.

   그러나 중화기로 무장한 적 200여명이 기습공격을 가해 11중대 전원이 위기에 처하는 일촉즉발의 상황이 벌어졌으며 이 하사는 이를 돌파하려고 선봉대를 지휘해 적진에 돌입, 적병을 제압하던 중 총탄에 맞아 전사했다.

   이후 해병 3대대는 고인의 희생과 군인정신에 힘입어 원산에 주둔하고 있던 미 제3사단과의 연합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고립의 위기에서 벗어나 안전하게 철수했다.

   전쟁기념관은 다음달 5일 오후 2시 호국추모실에서 해병대 등 유관단체 주요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고인을 추모하는 현양행사를 거행한다.

   threek@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글쓴이 조회 수
376 최상의 작전태세유지 file 2006.05.15 관리자 6691
375 김상중, “해병대 군복입고 선채로 오줌쌌다” 고백 1 2006.01.18 임영식 6708
374 인천상륙작전 59주년 file 2009.09.17 관리자 6709
373 상륙훈련 바탕화면용 사진 file 2008.03.28 관리자 6718
372 상륙작전과 탑재 file 2010.04.03 관리자 6736
371 해병대여군부사관 모집안내 file 2006.03.28 임영식 6754
370 헬기레펠실습 file 2008.04.01 관리자 6792
369 수색교육中 페달링 꼴찌팀 file 2008.03.28 관리자 6827
368 정채호 - 사령부 해체후 떠도는 소문들 # 02 2 file 2010.03.10 관리자 6834
367 해병대위탁훈련을 마치고 - 국정원유격훈련 file 2006.10.08 임영식 6837
366 1사단 22 기습특공대대 1 2007.09.04 관리자 6839
365 장거리전술무장행군으로 대미장식 file 2007.03.06 임영식 6841
364 해병대 상륙기동헬기 ‘러시아 카모프’ 유력 file 2008.06.18 관리자 6860
363 통영해병대 전우회 - 정용원동기 출연 1 2009.01.13 관리자 6863
362 해병 제1사단 벽암지 유격훈련 (1980년대) 2007.02.19 임영식 6878
361 귀신 잡는 해병 ‘군글리시’도 잡는다 file 2007.03.12 임영식 6930
360 해병대 연평부대를 가다 2009.07.30 임영식 6944
359 해병대영화 - 5인의 해병 2010.03.11 관리자 6951
358 귀신 잡던 해병, 기업 키우는 일꾼 2006.09.24 임영식 6959
357 해병대1사단 포병연대 자주포 일제 사격 file 2006.12.13 관리자 6960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27 Next
/ 27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