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보기 search

(*.32.142.204) 조회 수 6954 추천 수 17 댓글 0


||0||0군, 예산 9300억 책정
32대 목표 최종협의중

군이 전시 작전통제권 환수에 대비해 해병 강습대대의 공중침투를 위한 상륙기동헬기 32대를 조기에 도입하기로 하고, 러시아제 카모프(KA-32) 헬기를 들여오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한 군사 소식통은 16일 “군은 전작권 환수에 대비해 장기소요로 묶여 있던 해병대 상륙기동헬기 도입 사업을 최근 긴급소요로 바꿔 32대분 9300억원의 예산을 책정해 ‘2009~2013 국방 중기계획’에 반영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른 방위사업청의 선행연구 결과가 올 8월께 나올 경우 애초 2020년 말께로 예상됐던 상륙기동헬기 전력화 시기가 2013년 시작해 2019년 마무리되는 것으로 앞당겨진다.

상륙기동헬기는 독도함 같은 수송함(LPH)이나 상륙함(LST)에 탑재해 운용된다. 유사시 해병 강습대대 병력을 공중에서 적지로 침투시킬 수 있어, 해상과 공중을 아우르는 입체적 상륙작전을 가능하게 한다. 아직 예하 항공부대가 없어 공중 침투를 위해선 육군 헬기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해병대의 숙원사업이다.

상륙기동헬기 기종과 관련해, 해군과 합참은 러시아산 KA-32 헬기 32대를 러시아와의 경협차관 상환 프로그램인 ‘3차 불곰사업’을 통해 들여오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합참은 4월께 불곰사업으로 들여올 완성장비 1순위로 KA-32를 제시하고 러시아 쪽과 협상을 하고 있다.

군과 방위산업계 안팎에선 한국형 기동헬기(KUH) 사업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고, 원래 민수용인 KA-32를 군사용으로 개조하는 과정에서 막대한 비용이 추가될 수 있다는 점 등을 들어 KA-32 도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한 방위산업체 관계자는 “2012년이면 한국형 기동헬기가 양산에 들어가게 되는데 상륙기동헬기를 외국산으로 들여올 경우 1조원대의 매출 차질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KA-32를 독도함 등에 싣기 위해 염분부식 방지 장치를 갖추고 헬기 날개를 접이식으로 개조하려면 개발연구 수준의 비용과 시간이 들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된다. 민수용인 KA-32를 미리 도입해 운용하고 있는 산림청과 공군 6전대도 “KA-32는 짧은 부품주기와 높은 유류소모량 등 서방제 헬기보다 2~3배 많은 유지비용이 든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군이 보유하고 있는 KA-32와 피아식별이 어려워 한-미 연합작전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는 견해도 있다.

이에 대해 군 당국자는 “KA-32 도입은 아직 러시아와 협의가 진행 중인 사안으로 최종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손원제 기자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글쓴이 조회 수
216 상륙훈련중인 해병대원들의 모습 1 file 2010.03.14 관리자 8919
215 싴군의 마린룩 - IBS 기초훈련 file 2010.03.15 관리자 8904
214 한국전쟁시 해병대주요전투 file 2010.03.16 관리자 8915
213 월남전쟁시 해병대주요전투 file 2010.03.16 관리자 11987
212 한국해병대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 file 2010.03.16 관리자 11328
211 해병대 신병 제1기 2중대 3소대 3 file 2010.03.16 관리자 10525
210 해병대에 연이은 구타사고 1 2010.03.18 관리자 10906
209 최초의 여군해병과 장부현씨가 두른 태극기 file 2010.03.18 관리자 10779
208 해병대 특수수색대의 위장 file 2010.03.19 관리자 11906
207 "우리는 담배 잡는 해병대" 해병대 1사단 금연운동 확산 file 2010.03.20 관리자 12358
206 해병 1111기 716명 배출…'미래 해병 양성 원년' 선언 file 2010.03.20 관리자 11120
205 작업복 앞주머니에 붙였던 앵카와 구형철모 file 2010.03.22 관리자 13581
204 어머니에 장기이식한 두 해병 '훈훈한 효행' file 2010.03.23 관리자 11338
203 1983년 월성침투 무장간첩섬멸 관련자료 file 2010.03.23 관리자 10333
202 귀국 file 2010.03.23 관리자 9729
201 516과 해병대, 516과 해병2여단 1 file 2010.03.23 운영자 14421
200 해병대해체의 교훈 2010.03.23 운영자 11695
199 1973년 국군의 날 행사의 불행한 사고 file 2010.03.23 운영자 12527
198 해병대사령부 재창설비화 - 해병대의 전통과 비화中 file 2010.03.23 운영자 10495
197 김인식감독의 해병대, 김흥국 - 내 인생의 스승 해병대 2010.03.23 운영자 11040
Board Pagination Prev 1 ...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 27 Next
/ 27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