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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9시 40분쯤 경북 포항시 장기면 길등재 정상 부근에서 이동 중이던 포항 해병 모 부대 소속 자주포가 전복돼 22살 김 모 일병이 그 자리에서 숨지고 함께 타고 있던 부대원 5명이 다쳐 대구 국군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군 부대 관계자는 부대에서 사격장으로 이동 도중 자주포가 내리막 길에서 도로 오른쪽으로 전복돼 사고가 일어났다고 말했습니다.

부대 측은 장비를 동원해 전복된 자주포를 견인하고 차량결함이나 과실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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