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보기 search

(*.232.213.96) 조회 수 7162 추천 수 15 댓글 0


||0||0[서해 최전방 해병부대를 가다]

해병대 내서도 정예로 손꼽혀

인천 강화군 서쪽 교동도는 백령도와 비슷한 넓이지만 교동중대 1개 부대가 방어하고 있다. 해병2사단 공보실장 이문환 소령은 “연대나 여단급 부대가 맡아야 할 넓은 지역을 중대 규모로 방어하는 것은 해병대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교동중대는 월남전에 참전해 귀신 잡는 해병으로 이름을 떨친 청룡부대의 예하부대로 해병대 내에서도 정예로 손꼽힌다.

교동중대의 평시 임무는 적의 침투에 대비하고 탈북주민을 안전하게 유도하는 것이다. 1990년대 말에 교동도를 우회한 북한 반잠수정이 강화군까지 침투한 적이 있다. 교동도가 뚫리면 강화군의 서북방면이 그대로 노출된다는 의미다. 여름철이면 북한 주민들이 탄 전마선이 떠내려오기도 한다. 교동도와 북 측 연백군 사이의 바다는 썰물 때면 갯벌로 변하기 때문에 마음만 먹으면 걸어서도 넘어올 수 있다.

교동중대의 또 하나의 임무는 우리 어민들의 월북을 저지하는 일이다. 예성강과 한강이 합쳐지면서 생긴 급류가 종종 어선을 북쪽으로 밀어 올리기 때문이다. 소초장 최정환(25) 중위는 “어민들이 술을 마신 뒤 선박을 운행하다 월선할 경우를 대비한 상황훈련도 하고 있다”고 했다.

강화=김정곤기자 jkkim@hk.co.kr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글쓴이 조회 수
456 1사단 32대대 통합신축병사 file 2006.12.13 임영식 6315
455 해병대 과학화 훈련 참가.. file 2006.12.28 임영식 6256
454 해병대1사단 해상·수중 침투훈련 file 2006.12.28 임영식 7730
453 칠흑속 칼바람만… 해병은 잠들지 않는다 file 2006.12.30 임영식 5739
» 해병 청룡부대 교동중대는 file 2006.12.30 임영식 7162
451 권오준 “해병 정신은 선수생활 버팀목” file 2007.01.05 사무국장 6631
450 정동영 前 당의장 차남 해병대입소 file 2007.01.09 임영식 5899
449 해병대캠프 한창 file 2007.01.19 임영식 5536
448 해병대 순검 file 2007.01.20 임영식 10011
447 해병대캠프 -상륙기습훈련도 재밌어요- 2007.01.24 임영식 5785
446 백령도 해병대6여단 24시 file 2007.01.24 임영식 9608
445 3.5인치 RKT 사격훈련 file 2007.02.03 임영식 6072
444 해병대 입영가족 주의사항 안내 file 2007.02.03 임영식 5746
443 해병대1사단, 어린이들과 겨울 나들이 file 2007.02.03 임영식 6329
442 2사단 포5대대 강화도 진강산 포병 훈련 file 2007.02.13 임영식 7737
441 해병대수색대 동계훈련 file 2007.02.15 임영식 7166
440 해병 제1사단 벽암지 유격훈련 (1980년대) 2007.02.19 임영식 6962
439 美시민권 포기후 해병대 입대 사병의 첫휴가 2007.02.19 임영식 6087
438 저격수 양성 산실 해병대 file 2007.02.22 관리자 5981
437 해병대 1사단 21대대, 정기 강하 훈련 file 2007.02.23 임영식 6884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7 Next
/ 27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