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2사단 주력 전차로 활약했던 M48A3K 전차가 예하 전차대대가 인천 강화군 진강산 훈련장에서 실시한 후반기 전차포 사격훈련에서 최종 사격 임무 수행을 위해 투입돼 마지막 화력을 뿜어냈습니다. 능숙하게 영점사격을 마친 장병들은 고정·이동·임시표적, 차폐진지 점령 표적을 제압하며 사격 능력을 끌어올렸습니다.
부대는 내년 초부터 M48A3K 전차를 K1E1 전차로 교체할 예정입니다. K1E1 전차는 실시간 전장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전장관리체계를 장착했으며, 조종수 열상 및 전·후방 감시카메라를 활용해 밀폐 조종 상황에서도 주변의 위험을 인지하고 대응할 수 있습니다. 기동사격이 가능하고 포수와 전차장이 각각 별도의 표적을 획득·추적·파괴할 수 있는 헌터킬러(Hunter-Killer) 기능도 장점으로 손꼽힙니다. 유효사거리도 2000~2500m에 달해 전투력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1년 11월 인천 강화에서 양동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