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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해병대교리발전세미나.jpg이승도 해병대사령관을 비롯한 해군·해병대 주요 직위자들이 17일 화상으로 진행된 제11회 해군·해병대 교리발전 세미나에서 주제발표와 토론을 하고 있다. 해병대 제공



해군과 해병대는 17일 상호 이해와 공감대 형성을 위한 제11회 교리발전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스마트 네이비·마린 구현을 위한 해군·해병대 교리발전 방향’이라는 주제 아래 이승도 해병대사령관, 박영식 해군대학장을 비롯한 해군·해병대 주요 직위자 120여 명이 화상으로 참여했다.

이승도 해병대사령관은 환영사를 통해 “교리발전은 전투력 창출의 핵심 분야인 만큼 전 구성원이 책임의식을 갖고 교리발전에 힘써주길 바란다”며 “오늘 세미나에서 나눈 창의적이고 다양한 의견들이 향후 추진 방향을 제시하고, 군 발전에 소중한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1부는 해병대사령부 김용범(대령) 전투발전처장의 ‘해병대 비전 및 전략서 소개’를 시작으로 김광신(중령) 해병대개념발전과장의 ‘미 해군·해병대 변화를 통해 바라본 미래 해군·해병대 운용 방안’ 발표로 이어졌다.

2부에서는 해병대사령부 문원욱(중령) 작전지원과장이 ‘비전통적 위협 대비 국방 대응체계 발전을 위한 해군 해병대 기여 방안’을 발표한 데 이어 오순근(대령·진) 독도함장이 ‘포괄적 안보위협시대 해군력의 역할과 교리발전 방향’에 대한 발표로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 밖에도 현역·예비역들로 구성된 토론자들은 주제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과 격의 없는 토론을 했다.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된 해군·해병대 교리발전 세미나는 변화하는 안보환경에 대응하는 다양한 논제와 토의로 해군·해병대 교리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국방일보 노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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