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병대 7대작전 선정 경위
해병대는 6.25전쟁이 막바지로 치닫던 1953년 3월, 해병대의 명예를 드높인 주요 전투를 역사에 길이 기리고자 해병대 5대 작전(통영상륙작전, 경인지구작전, 도솔산지구전투, 김일성/모택동고지전투, 양도작전)을 선정하였다. 베트남에서 개선한 1973년 7월에는 '신화를 남긴 해병대'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킨 자빈동작전을 추가하여 6대작전으로 변경하였으며, 1990년대 들어 참전 원로들이 오늘날 판문점 일대를 끝까지 지켜낸 장단(사천강)지구에 대한 재고찰을 요구함에 따라 역대 해병대사령관 회의 및 현역과 예비역의 공청회 등을 거쳐 2002년 4월 8일, 장단(사천강)지구전투도 주요 작전에 포함시키기로 의결함에 따라 해병대 7대작전으로 변경하여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주요 작전을 선정한 기준은 아래와 같다.
1. 아군 전세 전환, 전승의 계기에 기여한 전투
2. 심리적 차원으로 국민을 고무할 수 있는 전투
3. 해병대 역사와 전통 수립에 귀감이 될 수 있는 전투
4. 해병대 특징적 전투, 혁혁한 전과 획득한 전투
5. 고려요소 : 규모, 작전의의, 기여도, 상훈 등
▶ 통영상륙 작전(1950.8.17 ~ 9.22)
▲ 작전 배경
· 낙동강 전선 피아 대치로 북한군 마산, 진해, 부산 진출 곤란
· 북한군 거제도 점령으로 마산, 진해항 봉쇄 기도
· 통영을 선점하여 적 사정거리의 마산, 진해를 보호
· 북한군 6사단 전투력 저항
▲ 참가 부대
· 아군
- 해병대 : 김성은 부대(2, 3, 7중대 500명)
- 해 군 : 함정 6척( PC-703, 901, 512, 302, 301, 평택호)
· 적군 : 북한군 7사단 예하 1개 대대
▲ 작전 경과
· 북한군 7사단 370명이 고성-통영 방향 공격
· 통영 관문인 원문고개에서 경찰 100여명 방어 중 한산도로 철수
· 8.17. 01:00에 통영시내 침입
· 해군참모총장, 김성은 부대에 거제도 상륙 후 적 격멸 명령 하달
· 주변 적정 판단 후 통영에 곧바로 상륙 후 적 격멸 명령 하달
· 8.17. 17:00 통영 공격명령 하달 : 김성은 부대장 해군함정 통합지휘
· 8.17. 18:00 장평리에 상륙개시
· 8.18. 05:30 공격개시
· 8.19. 03:30 망일봉(178고지) 점령
· 8.19. 10:00 시가행진 실시
▲ 작전 의의
· 한국군(해병대와 해군)에 의한 최초의 단독 상륙작전
·‘귀신 잡는 해병(They might capture even the Devil)’의 전통 수립
· UN군 철수작전 중 방어를 위한 유일한 공격작전
· 전략적 군 요충지 마산, 진해에 대한 북한군의 해상봉쇄 기도 좌절
▲ 전 과 : 적 사살 469명, 포로 83명, 공용화기 38정, 개인화기 268정 노획
▲ 피 해 : 전사 15명, 부상 47명
▲ 상 훈 : 국방부장관 부대 표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