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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포항=뉴시스】강진구 기자 = 해병대 교육훈련단은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3박4일 간 교육훈련단에서 미래 전장 환경에 부응하는 우수부사관 모병을 위한 학·군 교류협정 대학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병영체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병영체험에는 미래 부사관의 꿈을 키우고 있는 포항지역 신성대학, 포항대학과 부산지역 경남정보대학, 대구지역 영남이공대학, 대구과학대학, 계명문화대학의 부사관 관련 학과 대학생 476명(여학생 167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병영체험 기간 중 현역 군인들과 동일한 오전 6시에 기상해 도수체조, 구보로 하루 일과를 시작했고 유격기초훈련, 상륙용 보트 기초훈련, 수륙양육장갑차 탑승 훈련을 실시했다.

이 훈련을 통해 자신의 한계를 깨닫고 자기와의 싸움에서 이기는 법을 배우면서 군인이라면 반드시 갖춰야할 극기력과 인내심을 배양했다.

또 현 안보상황에 대한 교육을 통해 참가자들의 안보의식을 제고하고 군의 역할을 심도있게 생각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예비 부사관으로써 자긍심과 책임감을 느끼는 체험을 하기도 했다.

야간에는 제식훈련과 군가 및 군대예절을 배우며 건전한 심성 함양은 물론 군에 대한 올바른 이해 증진의 시간을 가졌다.
하루의 최종과업으로써 취침 전 대원들의 이상유무와 청결상태, 다음 날의 전투준비 상태를 확인하는‘해병대 순검’을 실시하며 다양한 병영생활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하는 기회도 경험했다.

병영입소에 참가한 포항대학 안보사관과 손희원(1학년·19) 학생은 “어릴 적부터 꿈꿔오던 군인의 길을 가기 위해 부사관 관련 학과에 지원했다”며 “군사훈련도 받고 실제와 같은 병영체험을 통해 앞으로 하고 싶은 군생활에 대한 실질적인 계획을 다듬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말했다.

부사관교육대대장 김제문 소령(해사 44기)은 “짧은 기간이지만 이번 병영체험으로 강한 자신감과 비전을 갖고 미래의 꿈에 도전하는 책임감있는 부사관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dr.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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