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관 준공식

by 관리자 posted Nov 17, 202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관 준공.jpg


6·25전쟁 당시의 장사상륙작전 승리를 기념하는 전승기념관 준공식이 16일 경북 영덕군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공원 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승학 해병대교육훈련단장, 김영신 해군6항공전단장 등 군 관계자들을 비롯해 기관 단체장, 장사상륙참전유격동지회원 등이 참석했다.

당초 영덕군은 지난 9월 14일 장사상륙작전 전승 70주년을 맞아 준공식을 열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라 연기했다.

장사상륙작전은 인천상륙작전 전날 북한군의 병력을 분산시키기 위해 실시한 군사작전으로 당시 병력의 대부분은 대구와 경남 밀양에서 입대한 학도병들이었다. 이들은 6일간의 전투에서 북한군의 주 보급로를 교란하는 등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을 도왔다.


장사상륙작전 전숭기념관.jpg

<장사상륙작전 기념관 준공전 모습>


이날 문을 연 기념관은 길이 90m, 폭 30m에 지상 5층 연면적 4881㎡ 규모로 장사상륙작전에 사용됐던 LST 문산호를 재현했다. 1·2층에 위치한 전시관에는 작전 배경, 부대 결성, 출동, 작전 전개 등 작전을 재현했으며 추모공간도 조성했다. 또한 갑판과 상부 3~5층은 체험과 휴게공간으로 꾸며졌으며, 이곳에서는 70년 전 선배 전우들이 숭고한 희생으로 지켜낸 아름다운 장사리 해안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특히 내년까지는 당시 전투상황을 재현하는 가상현실 전투 체험관이 조성될 예정이다.

한편 해군은 전승기념관 준공에 앞서 문산호의 출항 시간 등 역사적 고증에 참여하고, 문산호 선원의 인사명령 등 귀중한 역사자료를 제공하는 등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당시 문산호 선원들의 공적을 밝혀 11명의 선원에게 화랑무공훈장이 수여되도록 했고 아직 유가족을 찾지 못한 고 안수용, 고 한시택 님의 훈장을 기념관에 전시했다. 



Articles

1